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네 가지 방법 / YTN 게시일: 2016. 2. 13.■ 신동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윤영미, 전 아나운서[앵커] 즐거워야 할 명절이지만 명절이 지난 뒤, 괴로워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바로 '말' 때문인데요.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한 말, 혹은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듣는 사람의 가슴에는 풀리지 않는 멍울이 되기도 합니다.[앵커] 말로 인한 상처는 건강까지 해치게 되는데요.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받는 않는 방법은 없을까요? 신동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그리고 윤영미 전 아나운서와 함께 말에 상처 받지 않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인터뷰] 안녕하세요.[앵커]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중요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일단 명절 스트레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말로 인해서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인터뷰] 그렇죠. 명절 때 오랜만에 친척분들을 만나게 되면 어색하잖아요. 그러니까 뭔가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특별한 화제가 없어요, 그렇죠? 우리가 매일 만나는 사람과는 이야깃거리가 많지만 오랫동안 만나면 잘 있었느냐는 말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건드리면 정말 터지는 그런 상처받는 부위를 건드릴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출산, 결혼, 입시, 성적, 집은 샀냐, 남편은 승진했느냐는 이런 것들. 나는 하고 싶은데 나도 어쩔 수 없는 그런 것들을 관심 표명으로, 거든다는 의미로 하게 되는데 그런 게 참 상처로 얼룩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앵커] 이번 명절 때 상처 받는 말 들으셨나요?[인터뷰] 저는 오래 된 며느리라는 괜찮았지만 시어머니께서 저희 아이들이 상당히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아요. 아휴, 우리 손주들은 아빠 닮아서 체격이 좋아라든가. 아니, 작은 놈은 엄마 닮아서 돈을 헤프게 써. 좋은 것은 아들 닮았고 나쁜 것은 며느리를 닮았다. 그냥 하시는 말씀인데 그런 것도 저는 약간 그러면 나는 뭐야, 아들들은 보통 엄마 머리 닮는다는 말이 있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이러면서 유머러스하게 넘기기는 하는데 그런 말이 약간 기분이, 좀 서운합니다.[앵커] 그럴 때는 어떻게 푸세요? 담고 있으면 병이 될 텐데, 잘못하면. [인터뷰] 그렇죠. 아니, 그냥 이 어떤 상황을 모면하려는 그런 순간이구나, 어색함을 넘기려는. 아니면 어떤 그 사람의 상처가 쌓이고 쌓여서 지금 흘러나오는 상황... (중략)▶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21... 나때는 말이야 [나때말] 명절상처,심리치료,자존감,스트레스,명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