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극장이 사라진다 2005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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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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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시민뉴스
2005년 9월6일 뉴스입니다.
http://www.e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25
은평구에는 오래된 극장 하나가 있다. 바로 도원극장이다.
하지만 이 극장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40년도 더 된 도원극장은 드물게 영화 간판을 직접 그리는 극장이다.
개관 당시 동시상영을 하던 재개봉 극장이었지만 1개관이었던 극장을 몇 년전 3개관으로 나눠 멀티플렉스 다운 면모를 갖췄다.
하지만 2억여원을 들인 이 공사를 통해 관객수 감소를 만회해 보려던 도원극장의 꿈은 월드컵 경기장에 상암 CGV가 생김과 동시에 물거품이 되었다.
이 때부터 도원극장은 본격적인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매주 약 천 명정도 때로는 만원사례도 하던 도원극장이었지만 상암 CGV가 생기면서 도원극장 관객의 70~80%를 앗아갔고 결국 임대료 내기도 빠듯한 형편이 되어갔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6월에는 대조동 팜스퀘어에 불광 CGV 9개관이 생기면서 도원극장은 더 이상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었다.
관객을 유인하기 위해 가격도 보통 극장에 비해 천원 정도 내렸지만 대형 복합상영관이 각종 카드 혜택을 통해 사실상의 가격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도 뒤진 것이 도원극장이 사라지는 요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
http://www.e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025
나때는 말이야 [나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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